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별 / 현황 / 연장 / 발표 / 4단계 연장

2021. 8. 22. 19:27일상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별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치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었죠?

1단계에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고,

2단계에서 8명,

3단계에서 4명까지 만날 수 있다.

대유행으로 외출이 자제되는 4단계에선 오후 6시 전까지 4명, 이후엔 2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조정안을 새로 발표 했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서울시에서 8월 22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9월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0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여름철 휴가로 접촉량이 많아지고 델타 변이가 우세 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빠른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지금의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 동안 연장한다"

라고 공식 답변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그리고 가장 큰 변화점은 하나 더있죠? 

바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 제한시간을

밤 10시에서 저녁 9시로 한 시간 줄인것입니다.

 

다만 2명까지만 가능하던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 금지는

백신 접종자가 있으면 최대 4명까지 허용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20일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목요일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556명(종전 최다치 지난달 15일 570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동작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지난 13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9일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실내체육시설이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

서초구 공연연습실에서는 14일 연습실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연습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설폐쇄를 명령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하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석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성북구에서 교회에 시설폐쇄명령을

전달해 오늘 0시부터 시설을 폐쇄해야 한다”며

"운영을 계속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2일과 주말 사이 만난 자영업자들는 한계에 다다른 지 오래라는 절규를 했습니다.

각 대학생과 자녀를 가진 부모, 노동자들, 자영업자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이번 4단계 연장으로 인해 얼마나 더 힘들어질지 가희 가늠이 되는 부분이네요..

 

대학생 코로나 거리두기

대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토로를 쏟아냈습니다.

 

대학생들은 ‘2년 가까이 대학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2∼3년제 전문대를 다니는 학생들은 대면 수업 없이 학교를 졸업하게 된 상황에 답답함과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학교에서 배우는건 별로없이, 하라는 것만 하는거 같아서 졸업장만 딴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한국관광대 호텔조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은 “호텔조리과는 보통 한 학기에 넉 달은 실습을 하는 학과인데 지난해에는 두 달, 올해에는 석 달 반 나간 게 전부다. 졸업반인데 한 게 없어서 답답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든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은 “영업제한 시간이 당겨진 것을 보면서 다른 아르바이트 구해야 하나, 그런 걱정이 제일 먼저 들었다”며 “거리두기 연장에도 주변에 놀러 다니는 사람도 많고 규제가 엄격하게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려워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코로나 거리두기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며,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부모님은 “어른들도 40분 이상 화상회의를 하면 집중을 하기 힘든데,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화상 수업에 집중하기는 더욱 어렵다”며 “아이들이 오랜 기간 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학력 저하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들도 “두 아이가 지금 등교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되니 좋다”며 “학교는 방역이 잘 되는 편이니 불안하더라도 전면등교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구요

 

교육부는 오는 9월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을 대상으로 전면등교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 지역에서는 학교급별로 학생 수 3분의 2 안팎이 등교하게 됩니다.

 

자영업자 코로나 거리두기

노동자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부 사무직 노동자 외에는 정상 업무가 어렵다고 토로했는데요

정부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2명을 비롯해 4명까지 저녁 시간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했지만,

자영업자들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업 제한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한시간 당겼기 때문이지요.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사적모임을 4명까지 확대하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며

“지금도 큐아르(QR)코드 체크에 마스크 착용 등 당부할 것이 많은데 언제 다 백신 접종을 확인하고 있겠는가.

자영업자만 피곤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고 푸념했다고 합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오뎅바를 하는 자영업자는 “우리 식당은 1차로 식사를 한 손님들이 2차로 오는 장소인데, 사적모임을 백신접종자 포함해 4명까지 늘렸더라도 밤 9시로 영업제한 시간을 앞당겨 더 힘들어 질 것 같다”며 “재난지원금 안 줘도 된다. 자정까지 사적모임 4명까지 허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부가 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40만∼2천만원씩 지급하기 시작했지만,

매출 손액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컸구요.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서 2층짜리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단체예약을 받는 2층을 써 본 적이 없다”며 “500만원인 월세만 2년째 겨우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지원금이 400만원이 나온다고 하지만 (한 달) 임대료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